지난번에 살펴보았듯이 알츠하이머가 다른 치명적인 질병들에 비해서 우리들을 더욱더 파괴시키는 것은 신체적인 병뿐만이 아니라 아예 환자의 일상생활 자체를 잊어버리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알츠하이머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이나 의학적인 기술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진행 속도를 늦추며 증상 완화를 예방 목표로 하는 단계입니다.
이번에는 알츠하이머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약물
뭐니뭐니해도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약물입니다. 약물이 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단기적으로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비록 알츠하이머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진행 속도를 6개월에서 2년가량 늦출 수가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신경 전달 물질의 양을 증가시켜 주는데 이것이 파괴되면 신경 전달 물질 양이 감소되어 뇌기능에 이상을 가져다줍니다.
반면에, 약물치료와 더불어 비약물 치료도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2. 식습관
식습관을 건강하게 가져만 가도,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요, 인슐린이 뇌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커피에 들어있는 항상화제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알츠하이머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오메가 3에 함유되어 있는 DHA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블루베리, 견과류, 고등어, 꽁치, 연어, 정어리, 송어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3. 명상
전문적인 명상법을 배우면 알츠하이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기독교의 기도 역시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고 영적인 명상을 하는 거죠.
명상은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며,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스 지수도 낮추어 주며, 감정과 기분의 조절을 도와줍니다.
특별히 많은 비용이 든다거나, 어려운 기법이 필요한 것도 아닌, 명상을 하면서 정신 건강을 맑게 하여 뇌에도 도움이 된다면, 아마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는 매우 좋은 훈련인 것 같네요.
4. 충분한 수면과 휴식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한다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그 부작용이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빨리 크게 다가옵니다.
반드시 일정한 시간에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알츠하이머를 야기하는 독소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생성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